꿈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꿈의 영향"

 꿈이 예시적, 또는 예언적인 것이라면 꿈을 실생활에 유익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꿈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떤것일까?

꿈을 실생활에 유익하게 이끌려는 생각은 매우 흥미있는 테마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꿈에 대한 심층적인 심리를 이해하고 해부한다는 이론적인 생각보다는 보다 실체적이고 구체적으로 꿈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결정론적인 사고방식은 실생활에 있어서 결코 도움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명 꿈의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재 미국에서는 실용주의자들의 꿈해몽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홀박사에 의해 시도된 실용적인 꿈해몽 연구는 안파라디 여사에 이르러 보다 체계화 되고 알기 쉬운 해몽법으로 구체화 되어 가고 있다.

특히 안파라디 여사는 그의 저서 '드리임파워'에서 꿈해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든지 꿈을 꾼 후 그 꿈에서 의미를 찾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는다. 옛날에는 꿈에 대한 해몽을 주술사나 승려, 또는 현인에게서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꿈에대한 정신요법 전문가의 손에 의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나는 꿈을 제시한 여러 사람들을 눈여겨 보았다. 그들은 모두 건강한 사람들이었으며, 모두들 꿈에 대해 대단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꿈이 실생활의 고난과도 관계되는 까닭에 꿈의 올바른 해석이 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되자 처음에는 매우 당황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꿈에 대해서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였다. 나는 프로이드 계열의 정신분석 훈련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 방법은 매우 독단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실생활에 그다지 보탬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상 나의 꿈을 분석해 준 정신과 의사 보다도 나 자신이 나의 꿈을 훨씬 더 잘 해몽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나는 사리를 올바로 판달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남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도 자기의 꿈을 되살려서 이해하고 해몽하여 자기 자신을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알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되었다'

 안파라디 여사의 말과 같이 과연 꿈을 통하여 보다 분명하게 자기 자신을 알 수가 있을까? 홀박사가 주장한 다음 세가지 점에 유의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꿈이란 당사자의 잠재의식으로 부터 창조된 것이며, 결코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꿈이 보여주는 것은 진실이라기 보다 일종의 사물의 어떤 형태나 사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꿈 속에서 체험하게 되는 모든 현상은 꿈을 꾼 당사자의 잠재의식에 그 원인이 있으며, 전에 경험한 것이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어떤 상황을 예시한 것이다.

 셋째 꿈은 실생활에서 꿈을 꾼 당사자의 마음이 어떠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가를 자기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캡슐이다. 가령 욕구 불만이나 만족, 염원, 계획, 성공과 실패 등에 관한 자신의 심리상태를 전달해 주는 암시과정이 곧 꿈이라는 무의식의 표출 현상이다.